18대 국회의원이었던 김진애, 마지막 인사 올립니다.


18대 국회, 참 부끄러운 국회였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거수기, 통법부, 관선 이사회나 다름없었던 18대 국회였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 역할을 해보리라 이를 악물었습니다마는,

저의 힘은 너무도 부족하였습니다.


하지만, 짧은 2년 반의 의정활동에서 국민의 기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19대 총선 공천에 탈락하면서 오히려 국민의 사랑을 담뿍 받기도 했습니다.

크게 깨닫고 훌쩍 자란 김진애, 이제 국회를 떠납니다.


국민들의 따가운 비판과 18대 국회에 대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그 존재만으로도 숭고하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19대 국회, 부디 국회의 존재감을 되살려 주십시오.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돌려 주십시오.

권력의 전횡을 밝혀내고 막아 주십시오.

99% 국민이 겪는 고통을 함께하고 덜어 주십시오.

국민의 혈세를 한 방울 한 방울 지켜주십시오.

‘인간의 조건’을 힐링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믿게 해 주십시오.

부디, 국회다운 국회로 거듭나 주십시오.


김진애 역시,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시대의 맥박과 함께 뛰겠습니다.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강건하십시오!


김 진 애 拜

2012. 5. 29


“잊을 수 없을 거야, 그들의 ‘미친 존재감’”- 18대 국회의 ‘지못미’ 의원, <시사IN> 2012년 5월 26일 제 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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